끝난 연애지만 전 요즘 고민이 많았습니다.
혼자서 하염없이 길을 걷다가도 불쑥 눈물이 나고,
왠지 모를 연민의 감정과 죄책감 속에 헤어지는 게 너무 힘들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어떻게든 내가 좀 어른 스러워지고, 내가 좀 성장해서 이놈자식을 잘 붙들어서 책임감있게
같이 지내야 하는건지, 감정이라데 대한 자각이 없고, 너무 어린 아이 같았던 바보 같은 놈에 대해
원망끝에 찾아오는 연민과 후회의 눈물이 얼마나 제 가슴을 먹먹하게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 난 정말 바보 같았어... 난 나는 다 맞다고 생각하고, 그놈만 나쁜 놈이라고 그렇게 화를 내고
미워했으니, 감정적으로 어리고 꿍하고 둔한 놈이 얼마나 속으로 골병이 났을까.. 헤어질 때는
왜 그렇게 내가 편집증에 가까울 만큼 심하게 화를 냈을까, 왜 못나게 부모님한테 말했을까..
저도 제마음으로는 나한테 잘한다고 해도, 난 느낄 수 도 없었을거고, 얼마나 힘들었을까..
바보 같은게 제 마음을 둘데도 없이 혼자 속병나는건 아닐까? 잘 지내겠지..? "
결국 사랑받고 싶은 제 마음이 너무 컸기때문에, 제대로 다른 사람을 돌볼만한 힘이 없었고
제 자신의 항아리 안에 둔 조금 있는 물마져 퍼주고 나니 그렇게 악다구니를 해대면서
사랑해달라고, 넌 왜 이모양이냐고 바보라고 그놈을 탓하며 미친듯이 싸우던 모앙입니다.
지겨울 만큼 사랑과 사투하고 살아온 인생입니다. " 제발, 나를 사랑해 주세요!- 으악!! "
전 정말 사랑받고 싶어서 병이 낫고, 어린 시절부터 주변에서 제대로 인정받고 수용받지 못하고
이상한 사람이라고 놀림받으면서 살아온 세월끝에 병난 마음은 나를 있는 그대로 사랑해 주길
바라는 그 마음 하나 밖에 없었습니다. 그냥 나도 살아서 다른 사람들과 잘 어울리고, 자기 인생을
개척해나갈 힘이 있는 가치 있는 존재라는 말, 그런 존재에 대한 긍정이 가장 듣고 싶었습니다.
2년동안 상담을 받아오고 있고, 시간과 돈과 열정을 다해 매진해왔지만 갈길이 멀어 보입니다.
통찰하는 힘이 자란 것은 맞지만, 왜 이렇게 홀로서는 것이 더딘지 모르겠습니다..
아직도 연구소에 있으면, 그렇게 눈물이 나고 엄마 아빠가 보고 싶은 마음이 올라옵니다.
그 마음이 적개심으러 변했다가, 그 마음이 우울함으로 변했다가, 다른 감정으로 변질되어
남들에세 사랑과 미움으르 투사되었다가, 눈을 감고 잘때는 꿈으로 변형되서 나타납니다.
이놈의 유년기 사랑과 미움들 언제쯤이면 좀 옅어 질까요? 제 마음이 좀더 편안하길 바랍니다.
하도 사랑받고 싶어서 첨부한 그림이 있는 액자사두고 쳐다보도, 사랑받고 했지만, 결국 사랑은
주는 것이지 받으려고 하면 멀어지고, 받고싶은 마음이 과하면 상대방을 상하게 하는가 봅니다.
물론, 무책임하고, 어리고, 어리석고, 너무 통찰력이 없는 사람이었지만, 내가 너무 사랑을 받으려
하다가 그 사람에 큰 상처를 준 것 같아서 진심으로 가슴이 아픕니다. 그리고 그 무엇에 앞서서
그렇게 사랑받고 싶어하는 저를 제대로 사랑해 주기 위해 부단히 애써야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놈 걱정 할것 있습니까? 저부터 챙겨야 겠습니다..
" 괜찮다, 다 괜찮다.."
우주에서 아름다운 사람들이 메세지를 보내옵니다. 맑은 샘에 있어도 그런 말이 들려오는 것
같습니다. 넌 이 우주의 주인이고, 정말 아름다운 존재고, 힘들지만 참고 조금만더 견디면 너
자신이 되는일에 성공할 것이라고 말입니다.. 베레베레, 레이다를 좀 세워볼까요? ^-^ 히힛!
물 좋은 맑은 샘에 감사합니다. 자기가 존재만으로 아름답다는 것을 알면, 언제든지 어디서든
지 저도 행복하겠지요? 그날을 기대합니다!
그중에 사랑이 제일이다




힘들지 ?
얼마나 힘들겠니.
어떤 모습이든 너는 이 순간을 힘들게 넘겨 잘 일어날거다.
네가 주인이니까.
힘든 여정에 가능하면 힘이 되주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