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살면서 자기자신에 대한 감정을 솔직히 표현하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해봅니다.
표정은 힘들어 하면서 말하는것은 반대로 하니 거기에 맞는 답을하면 그것을 못알아 준다고 타박하니,
제가 힘들게 살고 있어요..
예)
상대방 : 학교가 멀고 자가용으로 1시간 40분이 걸리고, 학교에 주차할 장소가 없어 교통비와 주유비가 많이 드는데
학교를 그만둘까?
나: 이왕 어렵게 학교들어 갔는데 열심히 해야지..
이렇게 얘기했는데 얘기를 잘목했다고, 힘들다고 애기한 건데 동문서답을 한다고 합니다..
피곤하고 힘들면 힘들다고 애기를 해야지 그렇게 이야기 하지 않으면서 타박을 하니까, 얼마나 화가나고 서운한지 모르곘어요..
제가 잘못된 건가요?
오늘의 넋두리였습니다..
여자의 말은, 특히 아내의 말은 정말 알아듣기 힘들죠!!
언뜻 들으면 그래서 다니겠다는 말이야, 말겠다는 말이야 하는 생각과 의문이 들고,
입장바꿔 생각했을때 참고 다니는게 여러모로 좋겠다는 생각에 도움되라고 한 말인데,
화를 내는 아내를 보면 도대체 뭘 원하는거야 싶어 답답해지고 화도나고 그럴거 같습니다.
저도 미래님처럼 꼭 그렇답니다.
그래서 저는 안좋은 버릇이 하나 생겼는데, 아내가 무슨 말하면 액면그대로 받아들이지 않을려고 한답니다.~~~
애쓰시는 미래님에게 응원의 박수를 보냅니다.
내감정도 내맘대로 안되는데, 아내의 감정까지 다 읽어내고 받아들이고 이해한다는게 어디 쉬운일이겠습니까?
하지만, 한걸음 한걸음 계속 가시다보면 가시밭길 지나 신작로가 나올겁니다.
그리고, 미래님 자신에게 좀더 여유로워지시고 관대해지시길 바랍니다.
홧팅입니다.




ㅎㅎㅎ
특히 우리나라 사람들의 대화의 종류는 크게 사실지향적 대화와 관계지향적 대화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학교가 멀고 하는 그 말부터가 관계지향적 대화로 힘들다는 것을 표현하는거지요.
대체적으로 여성은 관계지향적 대화를 더 많이하고 남성은 사실지향적 대화를 더 편안하게 합니다.
그래서 헛갈릴 때에는 여성이 이야기하는 거의 대부분의 대화를 관계지향적으로 보아도 무방할 정도지요.
지금의 경우도 일단 힘들기에 이것 저것을 이야기하고 있거든요.
멀고 주차도 어렵고 장소도 없고 돈도 많이 들고 등등 이 모든 것은 힘들다는 이야기입니다.
힘든 것을 먼저 알아주고 그 이후에 어렵게 학교 들어갔는데 그래도(그냥 중도에서 포기해도) 괜찮겠어 ? 하고 물었다면 더 좋았을 것 같군요.
미래님이 열심히 노력하시는데에도 그것은 알아주지 않고 여전히 자기 맘에 들지 않는다고 타박을 하니 죽을 맛이겠습니다.
그렇지만 잘 하고 계시네요.
원래 대화라는게 잘 이루어지는게 오히려 이상할 정도로 참 어렵습니다.
수고하세요.